우아하고 아름다운 '일본의 마음'이 살아 숨쉬는 교토. 관광 명소가 많아 망설여질 정도이다. 테마를 압축해서 돌아보면 보다 깊이 교토 특유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다. 예를 들어 사원 관광의 경우에는 정원 감상, 차, 사경(寫經), 좌선 등도 체험해 보면 좋다. 그리고 봄의 벚꽃이나 가을의 단풍을 비롯하여 여름의 가와도코(강 주위에 설치된 피서용 간이식당) 등 계절의 풍물시를 체감해 보는 것도 운치 있다. 또한, 계절 식재료를 맛있게 담아 제공하는 교토 요리를 맛보는 등,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교토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.
#봄봄에는 3월 중순 무렵부터 벚꽃이 핀다. 교토에 있는 벚꽃 명소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. 헤이안진구 신사, 철학의 길, 니조성, 마루야마공원, 교토 교엔 등. 특히 4월 초순 무렵부터 절정을 맞이하는 마루야마공원의 수양벚꽃은 유명. 밤에는 조명이 비춰져 더욱 아름다운 정취를 즐길 수 있다.#여름여름에는 가와도코. 강물 위에 마루를 마련하여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서 요리를 즐긴다. 시내 중심부에서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가모가와 강, 웅대한 자연 속에서 즐기고 싶다면 기부네와 다카오를 추천.(가와도코는 6월∼9월 하순 무렵까지)#가을가을에는 단풍. 산 쪽에서는 10월 하순 무렵부터 물들기 시작하여, 11월 중순이나 하순에는 절정을 이룬다. ‘고도(古都) 교토의 문화재’로서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사원 대부분이 단풍 명소이며, 특히 기요미즈데라 절과、금각사,은각사, 니조성 등이 볼 만하다.#겨울겨울에는 시내 산책. 교토의 주방으로 일컬어지는 니시키시장과 직물의 거리로 알려진 니시진에서 옛날 상가주택 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. 교토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. 또 추위가 매서운 교토에서는 2월 무렵에 눈이 쌓인 아름다운 명승을 만나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.
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교토 방문시 꼭 들려야 하는 곳의 하나입니다.